나를 찾아가는 감성 치유 / 강윤희 30여년을 한결같이 감정 표현을 절제하는 사람과 살아낸다. 그러면서 시나브로 그런 생각에 동조하며 무덤덤하게 시간을 허송한적이 있다. 뭘해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지레 포기하고 시간에 순응하며 타는 갈증에 어느 순간........ 나와 그를 냉정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니 서걱거리는 감정.. 끄적 끄적 2013.05.14
충분히 불행 / 쪽빛바다 충분히 불행 돌아오는 차안에서 노래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난 충분히 불행하니까" 라는 가사가 귀에 꽂힌다. 어떤 상황이면 자신이 충분히 불행한걸까? 불행한것도 삭여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일텐데 거기다 "충분히 불행하다"함은 사람들과의 사이에서의 일일듯 싶어 혼잣말로 그 .. 끄적 끄적 2013.04.28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왜, 사는지 ..? 우문(憂問)에 매달리지 말자. 인생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고 하지만 빈손으로 오지만 결코, 빈손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옷 한벌도 챙기고 내 몫의 노잣돈도 쥐여진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지 모르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책임 하에 스스로가 삶의 .. 끄적 끄적 2013.04.26
잊기로 해요 / 쪽빛바다 잊기로 해요 by 쪽빛바다 아릿한 기억으로 아프고 서툰 약속으로 훗날을 얘기하던 가슴 쓰린 애잔함 이젠 잊기로 해요 엉켜진 실타래 시작도 끝도 찾을 수 없듯 잘못 맺어진 인연 우연히 마주쳐 어색한 미소로 서로를 외면할 재회도 이젠 잊기로 해요 우리의 만남 그리고 이별 불쑥 잠시.. 끄적 끄적 2013.04.21
잊는다는거 .. 잊는 다는건 길에서 우연히 그사람을 봤을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잊는다는건 그사람 앞에서 눈물을 참는 것이 아니라 그사람 앞에서 펑펑 울어버리는 것이다 잊는다는건 그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행복해 지는 것이다 잊는 다는건 .. 끄적 끄적 2013.04.19
잊을 수 없는 너 / 쪽빛바다 잊을 수 없는 너 by 쪽빛바다 무수히 쏟아낸 그 언약들 뜨거운 여름 파도에 하얗게 씻겨 사라졌지만 기억끝 매달린 좋아라했던 너의 푸른 미소 희미해진 슬픈 잔상으로 터질듯 보고싶어하는 내 마음 행여 아플세라 떠나지도 못하네 우리가 나눴던 쌉싸름한 사연들 스르르한 바람에도 흩.. 끄적 끄적 2013.04.17
바람아 실어가라 / 쪽빛바다 바람아 실어가라 by 쪽빛바다 바람아 실어가라 힘 없이 처지는 어깨로 쑥스러운 웃음까지 흘리며 주는 손이 부끄러워질까 휑한 눈으로 영악의 마음 뚫지 못하고 밀어내지 못한 초라한 마음 바람아 실어가라 잘나빠진 생색을 배웅하지 못한 시뻘건 오욕의 시간을 ... 바람아 실어가라 배려.. 끄적 끄적 2013.04.16
슬픈 잔상 / 쪽빛바다 슬픈 잔상 by 쪽빛바다 그는 떠나고 나는 남았다 무엇으로 남아야 하는지 ..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지.. 그 어떤것도 알지 못한채 덩그러니 홀로 남았다. 지난시간 침묵의 소리로 서로의 애를 태우던 이 공간이 웬지 서먹 서먹해서 나 역시 뛰쳐 나가고 싶지만 달래 내 발걸음을 .. 끄적 끄적 2013.04.15
안에서 사랑이 흐른다 안에서 사랑이 흐른다 비바람이 지나고 햇볕이 쏟아지는 풍경 속에서 만남의 설레임 속으로 상큼한 향이 불어왔다 없다가 나타나는 무지개 빛이었을까? 유난히 눈이 부셔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별 빛이었을까? 심장이 뛰고 있는 가슴속에 뜨거운 불빛이 춤을 추며 그 안에서 사랑이 흐른.. 끄적 끄적 2013.04.13
이제는 괜찮아 / 쪽빛바다 이제는 괜찮아 by 쪽빛바다 나누어 지지도 접을 수도 없는 마음이 하난줄 알았어, 그때는 ... 질겅거리는 마음에 꼼짝없이 갇혀 수많은 날들을 숨죽일줄 알았어. 하루에 하루를 더할수록 내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담담해지네. 그런 용기를 바랬으면서도 내가 이리 될줄은 몰랐었는데 시간.. 끄적 끄적 201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