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 쪽빛바다 재 회 by 쪽빛바다 행여 ... 감정의 부스러기들 새어나올까 가슴을 부여 잡고 놓지 못했다. 내 젊은 날 지켜지리라 믿었던 약속이기에 간절히 간절히 그리움으로 억누르고 보냈다. 그리움의 긴 여정이 끝나는 날 예기치 못한 맞닥뜨림이 어색하였지만 오랜 시간 방황하였던 내 가진 마음에.. 끄적 끄적 2013.08.19
보고싶다 보고싶다 사랑한다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서로 다른길을 가도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도 언젠가는 만난다고 한다 그럴까.... 아무리 서로 밀쳐내도 마음에서 보내지 않으면 보내는 것이 아니다 퍼즐을 맞추듯 무심결에 떠오르는 일상의 생활을 맞추다 보면 어느듯 너는 내곁에 .. 끄적 끄적 2013.08.19
그 마음 그대로이길 .. 그 마음 그대로이길 ... 멀리 보이는 그 곳을 향해 간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 곳을 향해 간다. 결국은 같은 마음 같은 사랑인 것을 너무나 멀리 헤매고 헤매며 방황하다 뒤늦게 돌아온 그 곳. 내 마음과 같지 않았기에 떠나온 그 곳 아직은 마음 뿐이지만 여전히 그 곳은 그 마음 그대로이길.. 끄적 끄적 2013.08.19
혼절 / 쪽빛바다 혼 절 by 쪽빛바다 셀 수 없이 많은 날들 뭉게 뭉게 솜사탕처럼 감겨지는 두터운 의구심 애써 고개 돌려 외면하였다. 기다림에 기대어 올망졸망한 눈빛 모두어 수정으로 갈무리한 맑은 믿음으로 그대 옆에서 숨소리조차 죽였다. 언젠가는 내 믿음이 너의 마음을 만나 나를 다독여 줄줄 알.. 끄적 끄적 2013.07.19
우리의 만남 우리의 만남 처음의 만남이 가벼웠던 우리지만 끝의 헤어짐이 없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항상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지만 늘 곁에 있다고 느끼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말로써 서로를 위하는 우리보단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우리지만 함께하.. 끄적 끄적 2013.07.16
민들레처럼 ... / 쪽빛바다 '삶'이란 살아 가는 것이 아닌 살아 내는 것인가 봅니다. 치열하게 살아 내야 하는 것이 '삶'이라면 ... 아마 나는 잘못 살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살아 내야 하는 기운이 딸리니 주변의 치근덕 거리는 '삶'이 버거워 슬쩍 도망가 버리기 일쑤고 어쩌다 가끔은 내키지 않는 타협도 합니다. .. 끄적 끄적 2013.07.09
미소로 .. 마음으로는 .. 아니고 싶다 외로움이 찾아오는 날에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내 마음 다 읽어서 위로의 편지 한장 전해주고가는.. 외로움을 느끼는 내 하루에 살포시 찾아와서 곱고 이쁜 마음하나 살짝 남기고가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이제 나도 그렇게 외로움을 알아가는 나이.. 감추고 싶지만 아닌듯.. 살포시 생겨.. 끄적 끄적 2013.07.09
기다림에 지쳐 / 쪽빛바다 기다림에 지쳐 by 쪽빛바다하염없이 가졌던 오래전 사랑한 마음 그대로 곱게 담아둔 그리움의 터에서 가시 박힌 미움으로 천대 받을까 까맣게 타들어 가는 애간장사랑했던 마음에 버겁게 얹혀지는 빈 마음이 싫어 그대 떠난 빈 들녁 같은 자리에 기다림 묻어 서럽디 서러운 그리운 연보.. 끄적 끄적 2013.07.09
염색을 하며 / 쪽빛바다 염색을 하며 by 쪽빛바다 내 삶 어디메쯤 와 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요 어느 곳에서 발걸음을 시작했는지 어떤 추억을 다독이며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요 그저 누군가의 뒷 그림자를 놓칠까봐 허둥지둥 엎어질듯 쫓기듯 마음속에 바퀴하나 굴린듯한데 자르르 윤기 푸르던 젊은 날은 .. 끄적 끄적 2013.07.09
8가지 버리고 행복해지기 제1장 나이 걱정 :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제2장 과거에 대한 후회 : 지난 일을 대할 때는 쿨해져라 제3장 비교 함정 : 남이 아닌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 제4장 자격지심 : 스스로를 평가절하하지 마라 제5장 개인주의 : 도움을 청할 줄 알라 제6장 미루기 : 망설이면 두려움만 커진다 .. 끄적 끄적 201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