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흔들리는 추억 내 가슴에 흔들리는 추억 먼 곳의 그리움을 불러놓고 이제 추억이라 이름 붙이며 스쳐 지나는 바람에 실어 당신과의 사랑을 그려봅니다 가슴은 황홀한 입맞춤을 기억하고 달콤하게 속삭였던 밀어 만으로 행복의 미소를 지어보지만 숨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뜨거울 수 있었던 그때의 열정은 세파에 부.. 끄적 끄적 2010.05.22
아픔의 그 곳 / 쪽빛바다 아픔의 그 곳 by 쪽빛바다 세월이 무섭도록 흐른 지금도 못다 해준 말들이 가슴에 멍울진다. 몽글 몽글 맺혀 체증처럼 얹혀진 아픔은 가슴에 통증으로 오랜 세월 제 집인양 틀어 앉고 가슴속 어지러이 흩어져 긴 사색의 터널을 터벅 거릴때면 무언지 갈망스런 눈길로 허공을 더듬.. 끄적 끄적 2010.05.22
봄의 속삭임 봄의 속삭임 파릇한 봄 풀벌레들의 노래 고요한 겨울 숲 깨우려 바쁘게 움직이면 귀챦은 듯 눈 비비는 초록 잎새 부드러운 봄의 속삭임에 못 이기는 척 일어나 살랑이는 바람 온 몸으로 안으며 지친 겨울잠 껍질을 하나 둘 떨어내고 있다 끄적 끄적 2010.05.19
당신과 나 당신과 나 당신과 나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마음 아픈일이 있더라도 서로를 위로하고 감싸주며 사랑하겠지요 당신과 나 맺어질 인연이 아니라면 사소한 일에도 서로의 감정만 앞세우며 미워하는 마음이 더 커지겠지요. 인연이라면 얽혀지지 않는 실타레같이 잘 풀리겠지만 인연이.. 끄적 끄적 2010.05.18
비가 와도 좋은 날 옛사람을 기다리는 동안은 창밖에 비가 와도 좋다. 밤은 넝마처럼 앓다 시름시름 흩어져가고 자욱한 안개 님의 입김으로 조용히 걷히우면 하늘엔 비가 와도 좋다. 세상은 참 아프고 가파르지만 갈매기도 노래하며 물을 나는데 옛사람이 그리울 때만은 창밖에 주룩주룩 비가 와도 좋다. 옷이 다 젖도록.. 끄적 끄적 2010.05.16
그리움이란 ...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란 만남뒤 가지는 상처쯤일까... 아니면 추억쯤일까... 흰구름 넘실대는 파란 하늘은 가슴 쿵 내려앉아 세월이되고 살결에 닿는 가을 바람은 눈물로 주르륵 흘러 내리고... 아픈추억을 세월이란 약으로 버텨 보지만 깊게 새겨진 상처는 쉬이 나아지지가 않네 다른 사랑이 치유 해줄.. 끄적 끄적 2010.05.16
"우정" 쇼핑 / 쪽빛바다 "뜨거운 관심"과 "차가운 관심"에 관해 열변을 토하던 친구가 있었다. '관심'은 뜨거운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거라 믿고 있던 나에게 '차가운 관심'이란 용어는 생경했다. 그리고 그 아이가 보여주는 '우정'이 '뜨거운 관심'보다 더 뜨거운 용광로 같은 온도라 믿었기에 ... '차가운 관심'에는 콧방귀를 뀔 .. 끄적 끄적 2010.05.15
그리움 / 쪽빛바다 그리움 / 쪽빛바다 저민 가슴 켜켜이 쌓여 묵혀진 그리움엔 눈물조차 주홍 빛으로 물들어 있다. 가슴에 쟁이질 하여 봄 바람에 눈물 훔치며 엎어 놓아도 고운 콧노래로 봄에 실려 날아드는 수줍은 그리움이여 ... 못내, 마음 내려 앉아 고랑 끝에 서러움 묻고 가슴만 여밉니다. 끄적 끄적 2010.05.15
소소한 행복이 마음을 차오르게 하다 / 쪽빛바다 살아가며 사람을 얻는 일 ... 더 신날 수 없는 신바람 나는 일이겠죠! 살아가며 오해나 어긋남으로 사람을 잃는 일 ... 그 무엇에 파여지는 마음을 갈무리 할 수 있을까요! 오늘 ... 골프를 하러 가는 길에 비 설겆이가 짖궂었습니다. 어쩐 일인지 저는 이 빗속에 차를 모는 일이 즐겁습니다. 거기다 소울.. 끄적 끄적 201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