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쓴 마지막 편지 / 배경모 PD 아내에게 쓴 마지막 편지 너의 이름은 지현이라고 했다 손을 담그면 손끝이 시려 올것만 같은 가을의 하늘 아래서 우리는 만났다 나는 너의 애달픈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고개를 숙이면 너의 영혼마저 쏟아져 버릴것 같았다 지현아.. 너는 그때 스물하나의 꽃다운 나이였다 서른 여섯이 .. 남겨진 감동 2017.03.02
가시나무 새 / 조성모 가시나무새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 같이 들어요 2017.02.24
Q / 조용필 너를 마지막으로 나의 청춘은 끝이났다우리의 사랑은 모두 끝났다램프가 켜져있는 작은 찻집에서 나홀로우리의 추억을 태워버렸다사랑, 눈감으면 모르리사랑, 돌아서면 잊으리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하얀 꽃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 같이 들어요 2017.02.20
마음의 감기 마음의 감기 가끔 아무 이유없이 찾아오고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참 희한한 마음의 감기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수도 있고 어쩌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이는 그걸 보고 시련 당했냐 묻고 또 어떤이는 우울증이냐 묻고 확정한다 뭐냐고, 왜냐고 묻지 말고 그.. 메일함에서 2017.02.19
내사람 / SG 워나비 내사람 내 가슴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사람 너무 소중해 마음 껏 안아 보지도 못했던 누구에게나 흔한 행복 한 번도 준 적이 없어서 맘 놓고 웃어 본 적도 없는 그댈 사랑합니다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울고 웃어 주던 그댈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주고 싶어 .. 같이 들어요 2017.02.18
그리움 피어나는 겨울 창가에서 그리움 피어나는 겨울 창가에서 01 사랑할수록 02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03 여전히 아름다운지 04 사랑이 지나가면 05 회상 06 애증의 강 07 옛사랑 08 오늘같은 밤이면 09 하루 10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11 기억속으로 따뜻한 그리움 찻잔을 싸안듯 그리움도 따뜻한 그리움이라면 좋겠네. .. 같이 들어요 2017.02.17
용서 / 황규영 용 서 야위여가는 ~두눈속에 나에 눈물이~너에 작은 입술위로 흐르고~~조금은 흐트러진 머리결~ 내 어깨 기대며~내 마지막 입마춤 해야겟지~미안하다 나에 눈물같은 너에 목소리~ 고마웠어나를 걱정마 나를 위해 울지마~나를 용서해~ 너무도 사랑한 너였는데 ~그렇게 차가운 입술로 이별.. 같이 들어요 2017.02.16
2017 Pebble Beach National Pro-Am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반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2017 AT&T NATIONAL Pro - Am 대회를 보노라니 2014년 요세미티 관광길에 잠시 들렸던 그곳의 정경이 정겹다 "지상의 천국" "신이 만든 걸작품" "신들의 앞마당"이라 불리는 그곳! 잭 니콜라스가 세상의 마지막을 그곳의 라운드로 잡고 싶다는 그곳! .. 자잘한 일상 2017.02.13
도미니카에서 놀기 "여행" 단어만 떠올려도 설레이는 마음이 가이없이 내달린다 사실 ... 토론토에서 긴 겨울을 치뤄내는 골퍼들에겐 여행이라고 붙이기엔 조금은 어설프지만 이번 도미니카에서의 골프는 이틀을 다른 추억으로 만들어 보았더니 내 추억엔 색다른 사진첩이 펼쳐진다 우연히 만난 세계 각국.. 자잘한 일상 2017.02.09
혼자 있을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정현수 혼자 있을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마음을 다 보여줄 수 없어 가끔 가슴이 아프다. 그리움을 말로 傳하고 돌아서면 또 다른 그리움이 앞을 이슬처럼 눈물처럼 막아 선다. 멀리 있어 그리운 것을 지금 因緣으로 어쩔 수 없다면 지금 이 순간 같은 하늘 같은 空間에 마음을 나누.. 그대에게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