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에서

마음의 감기

DimondBack 2017. 2. 19. 04:45




마음의 감기



가끔 아무 이유없이 찾아오고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참 희한한 마음의 감기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수도 있고

어쩌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이는 그걸 보고 시련 당했냐 묻고

또 어떤이는 우울증이냐 묻고 확정한다


뭐냐고, 왜냐고 묻지 말고 그냥 안아주길

토닥 토닥 .... 쓰담 쓰담 ....


이유를 묻는다는건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왜냐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하기 마련이고

남이 걸린 암보다 자신의 감기가

더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뻥 뚫린 마음 한켠 메우기가

상처에 연고 바르듯 그리 쉬우랴


때론 ... 우리가 살면서 다 알지 못하고 

겪게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그럴땐 이해하려 하지말고

그냥 마음으로 안아주라

그때 비로서 상대의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의 나눔이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