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유혹

골프 일기 / Silver Lake Golf Club

DimondBack 2013. 8. 18. 23:51

Silver Lake Golf Club

 

 

모기에 완전 포위되어 사투를 벌이고 온 곳,

두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 블랙 리스트 1위로 등극한 곳이다.

지금 온 몸에 홍역꽃이 핀 양 ...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다.

얼굴로 .. 팔로 .. 다리로 ..

긁고 또 긁고 .. ㅎㅎ

나무가 많은 곳이고 오늘따라 습도가 높아서였는지

모기떼의 극성은 약도 통하지 않고

입은 옷마저도 무용지물이 되어

까맣게 까맣게 윙 ~~ 윙 ~~ 가히, 위협적이다.

진물이 나도록 긁어도 시원치 않고 범위도 넓어 두손이 부족할 지경 ...

울 강쥐가 불쌍한듯이 .. 측은지심으로 옆에서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