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1시간 40여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Grey Silo는
2012년도 LPGA가 열렸던 곳이다.
우리나라 최운정 선수가 8타를 줄이며 선두를 위협하고
공동 선두로 연장전까지 갔지만 연장 4번째 홀에서
아쉽게 분루를 삼키며 미국선수에게 우승컵을 넘겨 주었던 곳이다.
자연을 깎거나 허물어 트려 훼손 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 펼쳐진 골프장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트레일 코스를 품에 안고 있다.
목가적인 풍경에 구수한 고향 냄새(?)가 코를 괴롭히는 것만큼
어느 한홀도 마음 편하게 긴장을 풀을 수 없게
구불 구불 페어웨이와
한홀 빠짐없이 뒤틀린 그린이
골퍼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일년만에 만난 친구와 오랫만에 즐거운 롼딩을 하였고
스코어도 80대 중반으로 흡족한 마음이다.
위의 사진은 2012년 시합에 참여한 선수들의 사인이고
아래 사진은 Chella Choi (최운정) 선수의
시합 마지막 날 8 언더파 스코어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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