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마츄어 골퍼 일지라도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골프 에티켓 지키는 일을 자신과 상대방을 위하여
최대치로 끌어 올리며 라운딩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든 골퍼들이 깨달았으면 싶다.
적어도 기본적인 룰을 숙지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동반자에게 도움을 받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
골프를 시작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자연속에서 어울리며
더없는 기쁨을 누려왔던 나지만 ...
몇몇의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친분으로 같이 시간을 보내기는 하지만
웬지 ... 기분을 상하는 일이 더러 있다.
특히, 페어웨이에서는 물론이고
라이가 좋지 못한 곳에 볼이 위치해 있을때
동반자를 우습게 여기고 습관적으로 볼을 터치하는 사람과의 플레이는
두번 다시는 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찜찜한 기분이 가시질 않는다.
볼을 터치하여서라도 본인의 욕망과 자존심을 추하게 지키느니
떳떳하고 아름다운 자기 자신과의 약속인 "명예"를 지켰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난 일요일
남편 친구 부부와 같이 한 시간들은 너무도 상큼했다.
골프를 대하는 진지한 모습들도 보기 좋았을뿐 아니라
엄격하게 골프 룰을 지키려는 마음 자세가 어여쁜 사람들 ...
실로 오랫만에 매너 좋은 사람들과의 하루 시간이 더없이 행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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