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에서

인생이라는 강

DimondBack 2011. 7. 6. 10:04

 

인생이라는 강

 

조용히 흐르고 싶다 지나온길은 막힘도 있고 급하게 꺽인 흔적도 있지만 이제는 조용히 흘러가는 세월의 강으로 흐르고 싶다 사연 없는 편지가 왜 없으며 눈물이 없는 사랑이 어디있으며 아픔이 없는 삶의어느순간은 왜 없을까 산다는 것이 지나간 것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고 어느날의 만들어진 내 몸의 흉터처럼 지울수 없는 기억으로 껴안고가야하는것을 세월이라는 길고도 깊은 강가에서면 알게되는것 그리움으로 외로워하고 사랑으로 아파하는 그 모든 것들도 어쩌면 살아가며 느끼는 고요한 상처일지도 마음에이는 작은 바람이 큰 바람이 되지 않도록 슬픔이 아픔을 만나 배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물길을 만들어 큰 바다로가는 강물처럼 오늘을 조용히 흐르고 흘러 인생의 강끝에 웃으며 도착해야한다
그래 ..  누군들 아파하고 누군들 슬퍼하고 싶은이 있을까
어느 누구든 젊었을적 혈기만큼은
무지개빛 인생으로 꿈꿨을 터
인생의 절반을 넘게 살다보니
지나온 세월에  무지함도 지금은 허상일뿐...
 
살아가기 위함이 무엇인지
그냥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고 싶은게 우리의 마음이지만
어느땐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 너무 매몰차지는 않는지...
친구를 생각하믄 언제나 아려오는 마음에
이 아침도 잠시 친구 생각에 머뭇거리네.
 
오늘도 많이  힘들지는  않았을까!
어리석은 물음이지만 어쩌면 나의 작은  바램이란걸...
매일 매일 똑같은 안부와
똑같은 인사이지만
그 안에 내가 얹어주고 채워줘야할 사랑도 우정도 쌓여 간다는걸 잊지마.
 
장대비가 내리는 날
유난히 친구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이 아침이 아닌가 하네^^

 

                                                                                                                                       <사랑하는 친구 가족의 단란한 시간>   선유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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