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나비가 되십시오 / Jean Dominique Bauby 이때 난 ..... 가늠할 수 없는 크기로 지쳐 있었다. 모든 일들과 .... 모든 사람들 ... 특히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 틀어져 버릴대로 틀어져 버린 무서운 상황. 절망의 그물에서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어 무조건 나만 학대하고 자학하던 때였다. 대책없이 시간만 때우는 ...숨 쉬고 있는 1초조.. 메일함에서 2013.07.30
자신이 살아온 것만큼 "사고" 하는것 / 뜻이 작은 사람은 .. 자신이 살아온 것만큼 "사고"하는 것 사과 한알을 두고도 어린아이는 그것이 맛있겠다고 하고 화가는 그 빛깔이 예쁘다고 하고 시인은 그것이 멋지다고 한다 영화를 보아도 옷을 만드는 사람은 배우의 옷을 놓치지 않고 구두를 만드는 사람은 배우의 멋진 구두를 놓치지 않고 모자를 파.. 메일함에서 2013.06.26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 공지영 ..이별이 두려워 사랑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 두려워 숨쉬지 않는 것과 같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을 허락하는 것.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어떤 특별한 날이 있다.. 일 년에 하루뿐인 어떤 날.. 무성하게 피었던 벚꽃들이.. 바람도 없는데 일제히 떨어져 내리는 그 날.. .. 메일함에서 2013.06.19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세요 길고도 지루했던 싸움의 고리가 됐던 "이사" "이사"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부딪혔던 울집 강아지 문제 "뽀록이" 캐나다에서 셋방살이의 설움을 강아지로 인하여 톡톡히 겪었다. 집을 계약함에 있어 식구들의 요구 조건보다 우선 순위를 강아지에게 두다 보니 모든 문제가 제한적이 될 수 .. 메일함에서 2013.06.05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 하지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실패와 낙심으로 힘들어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들로부.. 메일함에서 2013.05.16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 이외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하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둘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비는 .. 메일함에서 2013.04.10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어리석음을 다스리니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힘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멀리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있을 .. 메일함에서 2013.04.07
우(友)테크의 시대 카톡으로 좋은 글을 받았다. 내가 어디쯤에 와 있는지 ... 그리고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남겨진 시간들을 맞이해 잘 보내야 하는지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우(友)테크의 시대다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이 될 수 있.. 메일함에서 2013.04.02
살다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 / 곽재구 살다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 불어오는 바람 한 줄기, 흔들리는 나뭇잎, 가로등의 어슴푸레한 불빛, 사랑하는 사람의 전화 목소리조차 마음의 물살 위에 파문을 일으킨다. 외로움이 깊어질 때 사람들은 그 외로움을 표현하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 어떤 사람은 밤새워 술을 .. 메일함에서 2013.03.29
우리 따스한 사람이 되자 / 소천 우리 따스한 사람이 되자 바람에 말리고 세월에 삭혀낸 진한 시래기 국물 맛처럼 추위에 차가워진 시린 손에 따끈한 차 한 잔에 녹여진 포근함처럼 우리! 따스한 사람이 되자 지쳐 쓰러진 산 토끼의 슬픈 사연에 같이 울어 줄 수는 없는가 잠든 새벽을 깨우는 저 바스락 소리에 힘을 주는 .. 메일함에서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