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 WELLS GOLF CLUB
골프가 뭐길래 .... ???
늦어도 오후 2시까지는 가게로 돌아와
일손 하나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해
취소하였던 롼딩을 거창하게 부활시키고
새벽에 길을 나섰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
졸린 눈을 어르고 달래며
13홀까지 마음 바삐 부지런을 떨었건만
아뿔싸 !!!! 서쪽 하늘로부터 까만 구름이
수만명의 병사를 거느린 개선 장군처럼
기세 등등하게 까만 대열로 몰려 온다.
기어이 추적 추적 비를 뿌리기 시작하더니 ...
세차게 등짝을 후려지는 빗발로 기세 등등하다.
나무 밑으로 피난살이 걸음 옮겨
쏟아지는 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폰으로 사진 찍기 놀이 .
비 그치고 눈 들어 부루스 트레일을 보노라니
시나브로 만개한 안개꽃으로 비님과 이, 취임식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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