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유혹

골프 일기 / Woodington Lake Golf Club

DimondBack 2013. 7. 2. 12:45

       내리 3일!!!

오늘로서 캐나다 데이 연휴내내 인연을 맺은 골프와의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몸이 천근 만근 ... 후후후

다행히 카풀을 하니까 가고 오는 도중에 쉴 수 있으리라.... 안도하였는데,

어찌 어찌, 또 내가 밀려서 운전대를 잡았다.

어긋났다.   애초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3일의 란딩, 3일 내내 운전 .... 흐흐흐 나도 웬간하다.)

"약속"이란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잠시 허탈해진다.

하지만 싫은 내색한번 못하고 그저 실실 장단 맞출 수 밖에.

그 노여움이 덜 풀렸는지 시작 세홀에서 말도 아닌 퍼트 실기로

또, 속이 불편해진다.

"크게 생각하자,  세상 일이란게 원래 그런거.

오늘 나는 골프만 생각하자!"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잡고 진정 시키니 샷과 퍼트가 한결 편해진다.

 

아침 ... 창밖의 빛깔이 하루를 가른다

    

"마치 아름답기 그지없는 저 꽃이  빛깔은 고우나 향기가 없듯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말도 행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또, 마치 아름답기 그지없는 저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로운 것처럼


아름다운 말을 바르게 행하면그는 반드시 그 복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