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상

생일 선물 "공연"

DimondBack 2013. 5. 7. 12:10

 

 

올해의 내 생일은 가슴이 콩닥거리도록 풍성하다.

생일이나 기념일등을 드러내놓고 알아 달라고 하거나

알듯 모를듯 ... 어떤 암시를 준다든지 하는 성격이 아니라

알아서 챙겨주면 고맙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쯤 서운타하다 어느틈엔가 잊어 버린다.

생일도 잘 치뤘고 이런 저런 내가 갖고 싶던 선물도 챙겼는데

딸내미에게 뜻밖의 선물을 또 받았다.

이민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문화 생활의 결핍인데

어떻게 정보를 얻었는지 "한국 전통춤" 공연 관람 티켓팅과 함께

오손 도손 동행도 해주는 ...

그 무엇보다 기쁜 선물을 받아

황홀한 색감의 한복과 신나는 장구, 소고, 징등의 화음으로

눈과 귀, 그리고 가슴을 데우는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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