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그냥 / 쪽빛바다

DimondBack 2011. 9. 9. 01:16

 

   

 

               by  쪽빛바다

 

 

철 지난 빈 바닷가

마음의 설움 덩어리

 

가슴에 떨어지듯

새하얀 설움 송이들

분분분 하여라

.

가슴으로 다가오는거 없어

메말라 가는 육신의 그릇

 

아!

그리움 지워질듯 지워질듯

남겨진 시간은 저 멀리 있고

 

내 한숨이 찐득하게 감겨도

대답해줄이 하나 없는

이 하루가 그냥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