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내게로 오는 날들 / 쪽빛바다

DimondBack 2010. 7. 29. 11:52


내게로 오는 날들 by 쪽빛바다 서럽습니다 으스러질듯 두 눈을 누른 손가락 사이로 비지고 나오는 눈물이 가슴을 지나 발끝까지 폭포로 쏟아 집니다 숨고 싶습니다 내 모습이 처량하여 사람들 사이로 들어 설 수가 없습니다 지쳐 갑니다

마음을 어디다 둘지 몰라

여민 마음을 찾을 길 없어

오늘도

남은 마음이나마

내려 놓을 곳 헤메이기에

끝없이

지치는 마음을

어딘가에 뉘이고 싶습니다

 

두렵습니다

내 남은 날들을 저미게 살아낼 시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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