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는 일 / 심성보 살아가는 길 길을 알아서 길을 가는 것이 아닐 것이다 삶을 알아서 삶을 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 할지 더 아파해야 할지 우리는 잘 모른다 그냥 주어진 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삶의 눈빛이 되고 삶의 벗이 되어 저문 저녁 노을 아래의 환쟁이처럼 삶을 그려가는 .. 마음을 읽으며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