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림 뜨거운 여름의 한낮을 보내고 하루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창문을 열었습니다. 살짝 살짝 불어드는 바람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잡아두고 싶을만큼 시원한 그 바람은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한 채 방안으로 스며들다 어느새 사라집니다. 하나 둘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면서 그 바람을 또 기.. 끄적 끄적 20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