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고 싶은 길 같이 살고 싶은 길 일년 중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혼자 단풍 들다가 지워버린 길. 더디 더디 물감 들지만 찬비 떨어져 때 놓치면 조금 서운한 예쁜 길 눈에 넣고 싶은 길 그런 길 하나 저녁나절 데리고 살고 싶다 가령 늦가을 淸平쯤에서 加平으로 차 몰고 가다 풀들 스치며 가까스로 들.. 그대에게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