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감동

빌 게이츠의 어머니 편지

DimondBack 2010. 10. 7. 02:18

 

 

 

 

책 속에는 결혼을 앞둔 며느리에게

암 투병 중이었던


빌 게이츠의 어머니 편지가 있었습니다.


며느리인 멜린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결혼 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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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멜린다에게:


이제 몇 시간 뒤면 너는 결혼을 하고

우리는 한 가족이 되는구나!


빌의 아버지와 나는 결혼한 지 43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결혼의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단다.


 

#2.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것을...":


남편의 좋은 점을 인정하되,

남편의 모든 점을 사랑할 필요는 없단다.


남편에게 고쳐야 한다고 생각되는 점,

이 엄마도 고치지 못한 것이 보이거든


이 말을 기억하렴.

    남편을 변화시키는 일은


    장기적인 계획이며

    늘 성공하는 것도 아니란 것을.


    때로는 자신의 기대치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단다.


 

#3. "좋은 때나 나쁜 때나...":


잔잔한 물을 기대해서는 안 된단다.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렴.


그리고 유머감각을 잃지 말거라.

완벽하게 조화로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는


이 세상에 없단다.

훌륭한 결혼생활은


노력, 융통성, 극기심을 필요로 하지.

사는 동안, 너희 두 사람의 관계는


확고하다는 분명한 비전을 갖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우리 부부처럼 이 말이 그렇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부부들도 많지 않을 것 같구나.


앞으로 매일매일,

너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시험 받게 될 테지.

너희 두 사람의 일생은 결국,


그 남다른 재원에 수반되는

남다른 책임의식을 인식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평가 받게 된다는 걸 잊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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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너도 잘 알겠지만 지난 몇 달 동안,

우리 부부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서로를 지켜 주리라던 약속을

새롭게 되새길 기회를 가졌단다.


이 시련은 우리 부부관계에

새로운 깊이를 더해주었단다.


물론, 우리 부부의 삶이

언제나 잔잔했던 것만은 아니란다.


하지만 나는

''과 결혼하지 않은


내 삶을 상상할 수가 없구나!

앞으로 42년 지난 뒤,


너 역시 네 남편 ''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라며...


사랑을 담아...

 

.......메리


 

#7. 결혼 축사를 읽는 동안 메리는 성경의 누가복음

12 48절을 인용했다.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이 말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이라는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주요 가치가 되었다.

그렇게 메리는 1994 610, 이 세상을 떠났다.


(빌 게이츠는 같은 해 1,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출처: 빌 게이츠 시니어,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Showing up for Life)>, pp.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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