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ck Golf Club
골프장 이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모든 홀에 기기묘묘한 암석이
공공연히 자리잡고 그 위용을 뽐낸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보는 눈이 즐거웠지만
첫홀을 치뤄내면서 바위는 무게만큼이나 우리들에게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볼을 쳐내면서 마음 속으로 기도를 올린다.
"페어웨이나 그린이 아니더라도
제발 ..... 저 바위만 비켜 떨어지게 해 주소소,,,,, 신이시여!"
Designed by Nick Paldo
팔도님이 몇개의 바위만 내치셨다면
토론토로 돌아 오는 마음이 조금은 가벼웠을텐데 ....
18홀만 돌고도 다음날의 출근을 위하여
돌아올 수 있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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