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는 건
홀로 떠난다는 건
자투리 그리움 털어버리고
미련마저 버리고 가는 것
누굴 잊는다는 건
회오리바람처럼
소용돌이치는 외로움
남은 생을 살 동안
문득 생각나는
아련한 추억이겠지만
통증이 깊어지기 전
한시라도 빨리
잊을 건 잊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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