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흰눈 / 이루

DimondBack 2011. 12. 27. 21:20

 

그렇게 떠나갔다.

그날 ...

그날은 아픔의 수만큼

흰눈이 내렸다.

미안해.

이렇게 소리없는 중얼거림으로

추억할 수 밖에 없어서 ...

그리고 고마워.

네가 주었던 관심으로

추억을 가질 수 있었음을 ...

 

 

   

 

 

한 사람을 너무
사랑했던거죠

얼마나 나를
아프게 할지도 모르고

 

 

 

 

기뻐했죠

이 세상에
그댈 가진 사람
나 하나뿐이라며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몰랐었죠
우리 헤어진다는걸
정말 그대가
내 사랑인줄 알았는데
좋아했죠
그대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을거라
믿었죠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하얀 눈위에
멀어져 가는
그대가 남겨둔
발자국 세며
멍하니 바보처럼
떠나가는
뒷모습 보면서 울었죠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내곁을 떠나갔죠

 

 

 

 

 

 

 

 

 

'같이 들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설 / 제인  (0) 2011.12.30
입술에 묻은 이름 / 나미  (0) 2011.12.28
나를 잊지 말아요 / 허각  (0) 2011.12.26
애인 . 이동원  (0) 2011.12.24
안녕 / 김태화  (0)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