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를
웃으며 보내달라는 잔인한 말은 하지마
니 맘 떠난걸 알지만 미련이 남아서
차마 잘 가라는 말은 할 수가 없잖아
준다면 내 남은 반을 가져
내 전불 버려야 니 하룰 준데도
내 모든걸 가져가
어차피 너 없인 살아갈 수 없는
바보 같은 나인걸
너 없는 난 아무 의미 없어
내 곁에서 다른 사람 사랑해도 좋아
평생을 아파한대도 너와 함께라면
죽어도 널 다시 그리워해서는
안되는 걸 알아
널 지워 보내고 그래야 한다고
날 위로 해보지만
날 포기하는 게 내겐 더 쉬운걸
어떡해야만 하니
슬픔이 흘러서 아픔이 흘러서
니가 지워질 때 쯤
그땐 아마 나도 없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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