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그대 옆에서 / 쪽빛바다

DimondBack 2011. 8. 20. 23:57

 

 

 

 

 

 

 

 

 

그대 옆에서

 

by 쪽빛바다 

 

 

 

꽁꽁 싸맨 당신의 마음

그렇게 감추어야만 했나요.

 

당신의 빗장 앞에서

살아온 세월이 절절 끓어

나의 愛는

치유될 수 없는 상흔으로 멈춰

평생의 가시로 박힙니다

 

사랑이 어디 그리 길던가요

남겨진 시간은 또, 영원한가요

 

그대 곁을 맴돌던 내 마음도

그때 이미 다 지워져

빈 껍데기로 살아갈 시간앞에

두번 다시는 뒤돌아 보고 싶지 않은

속절없는 시간으로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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