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서늘한 한줄기 바람이 불어온다
해거름 끝자락에 걸쳐진 하루를 접으려
오늘이라는
입술 오므려 가벼운 허밍을
서늘한 바람끝에 묻혀 내온다
갑자기 ...
어디로 가버렸는지도 모를
화살처럼 빠른 지난 시간들이 그립다.
따스한 기억이든
가슴 절절해서 돌이키고 싶지 않았든
바로 어제의 일들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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