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고요히...

탐욕은 혈육도 갈라 놓는다 / "중아함경"에서

DimondBack 2010. 9. 17. 09:33

 

 

탐욕은 혈육도 갈라 놓는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많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들은 욕심을 인(因)으로 하고, 욕심을  조건(緣)으로 하며
욕심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어머니는 자식과 다투고
아들은 어머니와 다투며, 부모와 자식, 형제 자매 친척들이

 계속 서로 다투느니라.

저들이 서로 다툰 다음에 어머니는 아들의 허물을 말하고,
아들은 어머니의 허물을 말하며,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친척들끼리도 서로 허물을 말한다.

중생들은 욕심 때문에 왕과 왕이 서로 다투고,

수행자와 수행자가 다투며
신도와 신도가 다투고, 백성과 백성이 다투고 나라와

나라가 서로 다툰다.
그들이 다투어 서로 미워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무기로 갈수록 서로를 해친다." 
                                                        [중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