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눈이 뜨여지는 아침이 고달퍼 잠시 숨 고르기를 할때 ...
하루를 시작하는 통과 의례처럼 "쿵" 가슴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끝을 알 수 없이 반복되는 걷어 낼 수조차 없어 모질게 인색해진 '미움'의 마무리는 언제쯤 날 내려 놓을건지...
그저 침묵으로 침묵으로 갈무리 해가는 오늘이 너무 무겁다.
필연적으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돌아올 그가 버거워서 또 다시 몇달을 끙끙거릴 내가 두렵고 ... 이런 길 위에 놓여진 나의 현실이 지쳐가기도 하지만 아무 감흥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에 무감각해지는 내가 싫다. 그리고 고약스럽다.
눈물 마를 날 없이 젖어 갈 하루 하루를 또 어떻게 엮어가야 할지 매일을 ... 가슴에 바위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또,
가슴이 부 셔 진 다.
어느날 아침에 .. by 쪽빛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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