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눈물

DimondBack 2010. 8. 4. 05:25

 

 

 

 

 

 눈 물

 

 

가슴 아픈 날
기억의 한
순간을 붙잡고
하나 하나에 눈물 입니다.



보내야 한다고
최면을 걸어 나를 진정시키고
돌아서서 또 눈물입니다.



사랑한 만큼
미워하면 한결 쉬울텐데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추억이 묻어 있는 곳에
아픔의 눈물을 뿌리고
흐르는 음악 가사에 그리움
토해내며 하루의 끝에
힘겹게 앉아 봅니다.



얼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함께 했던 그 곳에서도
추억을 꺼내놓고 즐길 수 있을런지
지금 같아선 아득한 꿈만 같아
가슴이 메어 옵니다.



혼자의 시간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아직도 환영에 갇혀있는
마른 내 영혼위로 노을이 집니다.



어둠이 오기전에
흔적을 하나 하나 지우며
노을이 진 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봅니다.

 

 

 

 

 

구름이 많이 모여 있어
그것이 견딜만한 힘이 없을때
비가 내린다
 
슬픔이 많이 모여 있어
그것이 견딜만한 힘이 없을때
눈물이 흐른다
 
밤새워 울어 본 사람은 알리라
세상에 어떤 슬픔이던 간에
슬픔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가를
 
눈물로 덜어내지 않으면
 
제.몸.하.나.도. 
  추.스.릴.수.없.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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