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에서

"산울림"의 홀로 도봉산 산행

DimondBack 2010. 7. 3. 02:41
 
    제비꽃 / 조동진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때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음~~~~~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음~~~~~~~~

 

 

 

 

 

5월에 언니 혼자서 산행을 하였다고 멜을 보내왔다.

나도 같은 코스를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을 두르고 호흡 벅차하며 올랐었는데 ~~

이제는 사진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하다니 ..

특히, 포대 능선은 초보 산행자들을 데리고 갔다가 고생 ..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다.

2월 초순쯤 ~ ~ 얇은 옷으로 추위에 떠는 친구들에게 옷을 벗어주고

반팔로 씩씩하게 일행을 통솔하였던 그 젊음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어느 곳에서도 찾을수가 없다.

그저 추억속에나 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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