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라
세탁소에 갓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말했습니다. - 넌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 왜 옷걸이라는 걸 그렇게 강조하시나요? -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양 오만해지는 것을 그동안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야.
*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순수한 불성을 잊고 경계에 매여서 헤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
돈이 많다고, 직위가 높다고 오만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이 되돌아 봐야 하는 대화이다. 삶과 죽음도 잠깐 입혀지는 옷과 같을진대, 돈과 직위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어느 세월에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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