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랑의 노래
그리도 뜨겁게 몰아치던 열정
그리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그리움
그리도 목마른 그리움에 갈망하던 사랑
정영 이 모두가 안개 속에 가려진 허상을 헤맸던 나의 꿈이었을까
미쳐버린 시간들 속에서 달콤한 사랑의 노래 불렀던 순간순간이 왜 이리 아픔으로 다가와 숨 막히게 내 목을 조르고 있는지...
내 살아 숨 쉬는 동안 아름답고 영원 할줄 알았던 사랑이 진정 이런 아품에 순간이 오리라 예감하지 못했던 내가 정말 사랑에 미쳐버린 바보였음을...
뒤돌아 보지 않고 그냥 몰아치는 바람에 파고들어 어느새 사랑이란 바람 속으로 깊이 빠져 있었음을 늦게 알아버린 이 썩을 놈에 사랑에 미쳐있던 내 자신이 정말 밉다
사랑 정말 내게 이런 감정이 있었을까 정말 내게 이런 행복이 찾아온 걸까 정말 내가 사랑에 미쳐 버려도 되는 걸까
그랬어. 사랑이란 두글자 너무나 흔한 글자라고 그리 생각했던 사랑이 그 사랑이...
그리도 뜨겁고 뜨거운 열 정속 불꽃 앞에 사랑이 그리 소중하고 귀한 두글자 인줄 내게 알려주었고 또한 내게 아픔을 줄줄은...
아프다 정말 많이 아프다 터져 버릴 것 같은 심장이 미쳐 버릴 것 같은 내 자신이 밉다
왜 주르륵 흐르는 눈 물속에 그 사람 모습이 자꾸만 아른거려 이렇게 미친 그때 그 사랑에 노래를 부르며 가슴을 쥐어뜯고 또 뜯는지...
눈 물속에 흐려지는 내 소중한 사랑아 내 소중한 사람아...
서로 부둥켜안고 마음을 열어 맹세했던 그때 그 약속들 그때 그 언약들 이 모두가 거짓 이였단 말인가...
내 눈물이 마르는 날 내 미친 사랑의 노랫소리는 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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