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상

[스크랩] 침묵에 대하여...

DimondBack 2010. 6. 2. 22:59
 

 

세상이 온통 선거철 북풍, 전쟁이야기로 시끄럽고 요란합니다...

 

지난 대선때 누구처럼...

무언가를 이용해서라도...

거짓말을 해서라도...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야비함과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만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소란일겁니다...

 

하지만 그 시끄러움과 요란함에 같이 휩쓸려 흔들릴 수는 없습니다...

 

전쟁을 원하는가?

평화를 원하는가?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꼭 투표는 해야겠습니다...


천안함 침몰의 진실 KBS뉴스동영상... 클릭하세요~!

 

 

요즘 시끄럽고 요란한 위정자와 같은 무리의 정치꾼들을 바라보면

그들의 깊이와 이기적인 욕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묵묵히 자기일에 열중하고 혁신을 꾀하던

전직 대통령들의 높은 가치를 새삼 느낍니다...

 

아침 뉴스에...

중국이 금강산 관광에 개입하여 금강산관광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돗자리 펴놓은 자리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개성공단도 폐쇄위기에 봉착한 듯 합니다...

 

무엇을 말함인지요...

 

공존과 공생...

그리고 상생의 진리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능력이 없고 자신이 없다면...

국민들 모두를 피곤하고 불안하게 만들지 말고...

차라리 침묵의 위대함이라도 깨우쳐 갔으면 합니다.

 

침묵을 지킬 정도의 인품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또 한번의 기회를 주며...

그에게 반성의 시간을 주어 봅니다...

 

 

인품이 개떡 같은 인물이 욕망까지 높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전가시키는 죄악만 커지게 된다.

- 이외수 -

 

 

 

오늘은 침묵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중국 魏(위)나라 王 文侯(문후)가 전설적인 名醫(명의) 扁鵲(편작)에게 물었습니다.
 
“그대의 형제들은 모두 의술에 정통하다 들었는데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편작이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맏형이 으뜸이고, 둘째형이 그 다음이며, 제가 가장 부족합니다."
 
그러자 문왕이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자네의 명성이 가장 높은 것인가?"
 
편작이 말했습니다.

"맏형은 모든 병을 미리 예방하며 발병의 근원을 제거해 버립니다.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알고 미리 치료합니다.
그러므로 환자는 맏형이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최고의 진단과 처방으로 고통도 없이 가장 수월하게 환자의 목숨을 구해주지만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합니다.
아직 병이 깊지 않은 단계에서 치료하므로

그대로 두었으면 목숨을 앗아갈 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다들 눈치 채지 못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둘째 형이 대수롭지 않은 병을 다스렸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래서 둘째 형도 세상에 이름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저는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병을 치료합니다.
병세가 심각하므로 맥을 짚어 보고 침을 놓고 독한 약을 쓰고 피를 뽑아내며 큰 수술을 하는 것을 다들 지켜보게 됩니다.
환자들은 치료 행위를 직접 보았으므로 제가 자신들의 큰 병을 고쳐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병을 자주 고치다 보니 저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요즈음은 자기 PR시대라고 할 정도로 모두 다 시끄럽게 큰 소리 내기를 좋아하는 세상이지만

진실로 속이 꽉 찬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안달하지 않습니다.
 
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물려는 개는 짖지 않듯...

大人(대인)은 虛勢(허세)를 부리지 않고 是非(시비)를 걸어 이기거나 다투어 싸우고자 하지 않습니다.

 

시끄럽게 떠들고 이기고자 함은 속이 좁은 탓에 빚어지는 허세일 뿐이지요.

 

마음이 넓고 깊은 사람은 알아도 모른 척하며,

재주를 과시해 자기를 돋보이려 하지 않는 법입니다.

 

 

 

어떤 아이가 시끄러운 공장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회중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이는 사방을 뒤졌으나 찾을 길이 없어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찾아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자

아버지는 모든 하던 일들을 멈추고 전원을 끈 채 조용히 있어 보자고 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얼마 되지 않아 째깍째깍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계는 주위 환경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에서 자신의 위치를 주인에게 알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세상이 시끄러울 때도 조용히 있어 보거라.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침묵 속에 오히려 참된 가치와 위대함이 있습니다...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 (정수유심, 심수무성-靜水流深, 深水無聲)

고요함 속에 참 진리가 있는 것입니다.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기다림과 같습니다.

침묵은 긴 인내와 희망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고도 합니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누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도 상처 받지 않고

또 자신을 알리지 못해 안달하지도 않습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미국에 거주하시는 한인 5개 단체에서 미합중국 연방정부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 내용입니다...


미합중국 연방정부, 연방상원의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안녕하세요, 저희 사시모는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로서 최근 한국에서 있었던 해군 함정의 침몰에 대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국 정부의 주도로 국제 조사위원들과의 공조로 발표된  조사결과는 그러나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제대로 해소시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언제 제조됐는지도 모를 어뢰 하나만을 물증으로 내밀며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한국 정부가 한국민들의 안보 불안심리를 자극하여 이번 지방선거에 이용하려 하는 것이고 나아가 한반도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 행정부에서는 한국에 파견한 국제조사단 활동을 통해, 그리고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한국 정부의 발표를 지지하고 있고, 이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도 비슷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저희는 더욱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에 미국이 뜻하지 않게 관여하게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희가 품고 있는 천안함 침몰의 의문점들에 대해 더욱 신빙성을 갖게 해주는 행동이었다고 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미국과 한국의 해군은 키리졸브 합동 훈련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천안함은 어떤 사고를 당해 침몰했습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과 정보력을 갖고 있는 미군이 천안함 침몰의 전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을 거라고 저희는 결코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하여 저희는 다음과 같은 질의를 하는 바입니다.

 

1.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손에 쥐고 있음에도 미국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지, 오히려 진상을 은폐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한국정부에 동조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군의 전시작전권은 미군 사령관이 갖고 있기에 더욱 그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천안함의 침몰 후 잠수수색 과정에서, 한국해군 특수 잠수대(UDT,특수전여단)의 한주호 준위가 잠수 중에 실신한 후 사망하였습니다. 한주호 준위가 수색을 한 지점은 함미가 발견된 장소(제1 부표)도, 함수가 발견된 장소(제2 부표)도 아닌, 약 6킬로 떨어진 제 1부표와 제 2부표의 사이에 존재하는, 천안함과 관계가 없는 '제3 의 부표'였습니다.  그리고 KBS 텔레비전이 4월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 지점에서 어떤 물체를 인양하여 운반한 것은 미군의 '씨 호크 헬기'였습니다. 곧이어 그 인양된 물체는 이지스 순양함 '실로 호'로 옮겨졌습니다.

 

a. 인양된 그 물체가 천안함의 침몰의 원인을 밝혀줄수 있었던 것이었습니까?

 

b. 일본에서 급히 대형 LSD 하퍼스 페리호까지 추가로 해당 지역에 파견된 이유는 침몰의 진짜 원인을 밝혀줄수도 있었던 증거물들을 관리하기 위한것은 아니었습니까?

 

c.  한주호 한국해군 준위의 빈소에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와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 사령관 그리고 미 특수전 사령관과 같은 최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조문을 가고 위로금까지 전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스티븐스 대사와 샤프 사령관이 전례에 없는 최전방 지역인 백령도를 직접 방문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지금까지 미군 잠수함은 여러 차례 태평양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있어 왔으며 이번 합동훈련에도 핵추진 잠수함들이 투입 되었으므로 그런 가능성에 대하여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이번 합동훈련에 참가했던것으로  알려졌던 버지나아급 핵추진 잠수함인 하와이호가 사고후에 드라이 도크에서 수리를 받고 있었다는데,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와 과연 무관 한것입니까?

 

4.  연방정부 조기 게양 규정에 따르면 미국 각급 관공서와 해외공관의 조기 게양은 현직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미 대사관은 한국정부보다 더 오랜 기간 조기를 게양했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미국이 이토록 오랜 기간 동안 조기를 게양해야 했던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거 서해교전으로 전사했던 6명의 장례기간에도 미국이 지금처럼 조기를 오래 게양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 오바마 행정부의 조기 게양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의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하여 미국 정부가 책임있고 진실하게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알림으로써  우리 모두가 평화적인 세상으로 더욱 다가갈수 있게 되기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Dear President Obama and the Members of U.S. Senate:

 

We, Saseamo, Korean-Americans for better world-Seattle, are deeply shocked by the recent sinking of a naval ship in the Republic of Korea.

 

Even though the cause of the sinking has been declared as a torpedo from North Korea's midget size submarine by a group of multi-national investigators sponsored by ROK, we are very much concerned that the government of Republic of Korea and its investigation reports did not provide enough key evidences to prove their accusation to pointing fingers at North Korea. We believe the blame is premature using on-ly the section of recovered torpedo thought to be used by North that is not even sure when it was made. This has created an unnecessary tension between the two Koreas and the government of ROK may be trying to use this security threat to gain some leverages on the upcoming local election.

 

 

The government of U.S has already stated to give its support by a Whitehouse spokesperson and through the group of multi-national investigators on the Korean government's investigative report and the Senate Armed Services Committee has adopted a similar resolution. We are very alarmed and concerned about this. This is clearly a setback to democracy i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is unexpectedly helping them by the action. This type of action by US has made us wonder more on many suspected questions we had in relations to the sinking Cheonan.

 

When the South Korean naval ship Cheonan was sinking, both Navies of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were in the middle of the joint training exercise "Key Resolve", that was held in close proximity to the accident scene.  It is very hard to imagine that the U.S., which is considered to have the world's strongest military and capabilities of gathering information have received no information link to the causes of sinking Cheonan.

 

We have the following questions:  

 

1. Why has the United States remained silent on factual issues and decided to support South Korean government's decision to condemn North Korea?   The US has a big responsibility to come forward with truth because the US Joint coalition commander still has its wartime military command control in Korea.

 

2. After the sinking of Cheonan, a Korean Navy diver, Warrant officer Han Joo-ho, died during a search dive. The searched area by Han Joo-ho was not the place (1st buoy) where the bow section was found, nor the place (2nd buoy) where the stern was found. Rather, it was a place (3rd buoy) that seems to have no relations to Cheonan and located between first two buoys about six kilo meters away. According to the KBS television report on April 7, an object was lifted from that point and was carried by a U.S. military Seahawk helicopter to the U.S.N. frigate Silo.

 

a. Does the object removed provide any insights into the causes of the sinking of the Cheonan?

 

b. Does the dispatch of the LSD, Harpers Ferry, from Japan to the area have anything to do with managing the evidence that could have revealed the real cause of the sinking?

 

c. Why did the US Ambassador and the Commander of Joint Korea and US Coalition forces attend the funeral service of Chief Warrant Officer Han Joo-ho? Why did they make an unprecedented visit to an obscure Baengnyeong Island, which is located near the sinking incident?

 

3. There have been several collisions of U.S. Submarines with other vessels in the Pacific, and suspicions around this possibility increased when the Virginia class nuclear powered submarine, Hawaii, on-e of U.S. submarines known to participated in the joint naval exercises in that area, has been dry docked soon after the accident. Is this dry docking related to the sinking of the Cheonan?

 

4. According to the federal regulations, raising half staff of U.S. flags in federal offices at both domestic and overseas other than observed holidays should on-ly be done by a directive from the current president sitting in office. But the U.S. Embassy in Korea had flown half staff of US flags much longer than Korean government did, and if so, it makes us wonder what the real reason is for the U.S Embassy in Korea raising half staff of US flags for so long?  On the contrary, in the past funeral periods for six people who were killed in the West Sea skirmish with North Korea, the United States has not flown half staff that long as they did this time. 

 

We look forward to your answers to the above questions. We believe that releasing the details of a credible investigation and openly sharing the result will help all of us come closer to a more peaceful world.

 

Very truly yours,

 

Saseamo, Korean-Americans for better world-Seattle

 

 

 

 

 

 

 

 

 

 

출처 :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처럼...
글쓴이 : 봉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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