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숙명

DimondBack 2010. 6. 1. 15:12
 
    숙 명 초연한듯이 살아가려해도 문득문득 생이 안개에 휩싸인듯 다가와 풀지 못하는 실타래로 엉켜 삶이 슬퍼 웁니다 고난과 역경 내게 닥쳐와도 나에게 주어진 숙명이라 받아들이며 마디마디 뼈아픔이 온몸으로 전달되어도 더이상 신음하지 않으려 해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살아왔지만 모든 잘못의 덧입힘은 고치속에 갇힌 나방이었어요 명주실로 짠 비단옷 입고 지난세월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날개달아 둥실둥실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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