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오후에 둘이 컴에 빠져 있다가 "나갈까"하는
눈맞춤을 하고 Hwy.400을 달렸다.
아주 .. 아주 .... 오래전,
비기너였을때 허덕거린 곳을 기억해내고
머릿속으로는 '로우 80 정도 ...
지금쯤은 무난하게 하겠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신랑과 Stroke ,.. Loonie 대결.
뭔 배뽀로 White에서 하겠다고 큰소리 탕탕 ...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 별루 차이나지 않는 Blue Tee ..
그래서 .... 처참하게 깨졌다.
Green도 딥다 느리고 ...



시어머니가 지난번 만들어 주신 까실 까실한 소매 토시다.
운전할때 '깜씨'인 며느리 ..
손 그슬려 먹지 말라고 만들어 주셨는데 ..
이렇게 쓰고 있는걸 아시면
울 어머니 .. 만들어 주신 보람 느끼시지 않을까!




돌아오는 길엔 운전을 옆지기가 했다.
날 이긴 기념으로 ... ㅎㅎ


게임에서 진 마음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난다.
배경음악 Sentimientos Andres Linetzky & Ernesto Ro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