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비의 이별 / 박광현

DimondBack 2010. 5. 26. 12:56

 

 

비의 이별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난 그저 멍하니 비를맞고
고개를 숙인 너의 쓸쓸한 두눈가에 

빗물 처럼 눈물이 흐르네
슬픈 이별을 참지 못하고 

너는 눈물속에 나를 떠나가고
멀어져 가는 너의 슬픈 모습이

아픈 내 마음처럼 이 빗속에 남아

이젠 내가 떠난 빗속에 나홀로 외로이 

너를 생각하며 비를 맞고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잊으려 하지만

빗물처럼 눈물이 흐르네 ...

 


 

 

 

 

 

'같이 들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한 사람 / 권지후  (0) 2010.05.27
사랑의 종말  (0) 2010.05.26
빈 가슴의 아픔  (0) 2010.05.26
눈물 내리는 날 / 조트리오  (0) 2010.05.25
사랑 같은건 / 스윗소로우  (0)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