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체념해버린듯 했다. 조금은 그런것 같았다. 공허함이 목젖까지 차올라 그 누구도 곁에 두고 싶지 않았다. 외로움에 부식되어 가는 심장은 그 누구에게도 곁을 내어 주지 못했다. '그래, 툭!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 맘 먹으며 돌아선 시작점엔 마치, '넌 혼자야!!' 란 빨간 표지판이 서 .. 끄적 끄적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