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뜨락 / 이상덕 목련의 뜨락 이제는 다 갔구나. 마지막 감싸던 잎새마저 다 떠나가고 햇살은 짧아 바람결 싸늘히 스쳐가면 한 해는 또 한 해는 가슴 에이게 서녘마루에 고합니다. 고적한 밤이면 하늘끝 약속 전설같은 영롱한 별빛 쏟아져 그 머나 먼 사연인들 어찌 잊겠어요. 동짓달 한겨울이 그토록 시.. 그대에게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