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바다에 기억이 인다 / 양애희 저문 바다에 기억이 인다 물결치는 파도에 앉아 겨울 바다를 보라... 뚫어지는 어둠의 발걸음마다 일렁이는 포말 저문 바다의 魂 정녕 무엇을 향해 서 있는가... 숨막히게 아름다운 웃음 바람처럼 지나다가 발밑에 떨어진 기억의 오후 저문 시간의 낱잎들, 잉태한 잔상을 다 걸어야 한다. 억지로 꿈의 .. 그대에게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