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에게 인연에게 우리 그리움도 사실은 숱한 전생 건너는 동안 삼천 번을 스쳐 지나간 그 연유 때문이라지요 이다음 세상에서 그대 진달래로 피었다 지고 난 덕유산 깊은 골짜기 소쩍새로 울다가 가고 그다음 세상에서 그대 섬진강 한줄기로 흐르고 난 안개나 구름이 되어 바람에 실려 떠돌다 가고 그런데 우.. 그대에게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