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後 / 서문탁 이별後 이별 후 며칠동안 모든걸 잃은 사람처럼 아무일 못할걸 알아 지나쳐 온 길도 사람들의 말 한마디 조차도 기억나지가 않아 불도 켜지 않은 방 구석에 앉아 끌어안은 무릎에 얼굴을 묻고 행복했던 추억 지우기전에 다시 한번씩 기억해 보다가 난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되돌릴 순 없을까 .. 같이 들어요 201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