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쯤 가 있는가 / 박지연 사랑은 어디쯤 가 있는가 물레가 돌아가는 쪽일까. 바람과 꽃과 그의 입 모습으로 붉힌 수줍음 순도 높은 열화의 쪽일까. 세월은 훨씬 빨리 날아가 버리고 그때 우리들의 춤은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면서 가장 행복한 풍경 위에 뜨고 이것이 정녕 사랑이었습니다. 다만 가을의 날갯.. 메일함에서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