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도종환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분명히 사랑한다고 믿었는데 사랑한다고 말한 그 사람도 없고 사랑도 없다 사랑이 어떻게 사라지고 만 것인지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은 점점 멀어져 가고 사랑도 빛을 잃어 간다 시간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은 없으며 낡고 때 묻고 시들지 .. 마음을 읽으며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