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꽃 / 박효신 눈의 꽃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잡고 그언제 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걸요 바람이 차가워 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는데 조금씩 이 거리 그위로그대를 보내야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눈 꽃을 바라.. 같이 들어요 201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