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목 / 쪽빛바다 나와 나목 by 쪽빛바다 풍성하였던 잎새 새초롬히 꽃단장 하듯 휘두르고 고운 바람 사뿐 사뿐 아름다운 여행 떠날때 한파에 맞설 자신의 모습 어지러이 지워 버리고 마지막 잎새 메마른 온기 하나로 바람에 맞서다 시린 눈 서러운 추위 담아 칠흑 한밤 파란 별무리에 꽂히는 바람 견디지 .. 끄적 끄적 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