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너에게로 또 다시 / 변진섭

DimondBack 2014. 1. 9. 06:35

 

    기다림의 미학은 있다.

 떠나간 자의 마음은 ... ?

돌아왔다 하여도 그때의 그는 아니잖는가!

멈춰줄 수 있었을때 그의 마음은 돌이켜 지지가 않았기에

내게 던져진 가슴 시린 날들은  ...

돌아왔다 하여도 지워지는 것은 아니잖은가?

그 시간을 어쩌지 못해 절절이  깊은 고뇌로

만신창이가 되었던 나를 지울 수가 없다.

돌아 왔다는 ....

그 행위만을 기억해주고 떠날때의 매정한 발소리는

가슴 깊숙이 묻는다.

'철커덕' .... 굳은 고리를 걸어.

 
 
너에게로 또 다시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그 얼마나 오랜시간에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 채로 헤메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싶다 모든 일들을 때론 잊은듯이 살긴 했지만

고개저어도 떠어르는 건 나를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묻힌마음을 멍들이며 울려도

내 기쁨 밤하늘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묻힌마음을 멍들이며 울려도

내 기쁨 밤하늘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수 없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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