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아름다운 황혼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DimondBack 2013. 3. 5. 01:36

 

 

아름다운 황혼

 

 

 

흘러가는 시간이 가끔 고통으로 다가오지만
이제는 반복되는 삶의 공간속에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황혼, 누구나 다 아름답게 보내기를 바라고 기원합니다.

 

 

젊은시절 꿈을 고이 접은 내면속의 성숙이
때로는 아픔이 되어 오기도 하지만 황혼의 향기가 피어 오를때는
끝없는 열정과 짙은 고독에 몸서리 쳐 버립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한잔의 찻잔에도 깃들어 있습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서로 마주하면서
다정스러운 눈빛을 던집니다.

 

 

사랑과 행복을 주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황혼
시작은 같이 있지만 황혼의 향기는
가꾸는 사람마다 다르게 피어 오릅니다.

 

 

황혼에서 그리움과 그리움보다
진한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황혼은 세월속에 다져온 버팀목 들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가끔은 흔들릴 수는 있으나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황혼의 삶이겠지요.


 

소년기 이후 또 다시 맞아 들이는 성숙의 시간,
감성이 나를 들뜨게 하고 가버리는 세월만큼 사랑이 절실합니다.
마음의 행복이 없는 공허한 자리에 쓸쓸히 앉아 있기는 싫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세상의 두려움이 없을만큼 넘치는 패기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당당하게 맞서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겐 충분히 그럴만한 용기가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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