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의 여자
너 그거 아니
너의 곁에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내 마음 혹시 너는 알고 있니
그리움만으로
너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 소리 없는 안타까움을 너는 알 수 있겠니
너에게로 가고 싶어
몇 번을 용기 내어 내 마음 전해 주려 했지만
쉽게 다가서기가 힘들어 그냥
먼 발취에서 너를 보곤 뒤돌아 오곤 했어
손 내밀면 닿을 듯한데
네가 내 손을 잡아줄지 몰라 용기가 안 나
자꾸만 네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이렇게 네 옆을 서성거리고만 있는 내가
바보스럽고 싫어서 눈물만 흘러
오늘은 유난히
네가 더 많이 보고 싶고 못 견디게 그리운데
너에게로 다가서지 못한 채 서성거리는
소리 낼 수 없는 그리움을
혹시 너는 알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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