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당신이 그립지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수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떠나던
그날 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바랜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올텐데 잊지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비 1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 2
비가 내리는 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비 3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그립다 못해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비 4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열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비 5
빗물에 하루를 지우고
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
그리움 담고사는 나는...
비 6
늦은 밤인데도
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
그대 생각이 비처럼
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비 7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
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
그 꽃씨
당신입니다.
비 8
비가 오면
우산으로 그리움을 가리고
바람 불 때면
가슴으로 당신을 덮습니다.
비 9
비가 내립니다
빗줄기 이어 매고
그네 타듯 출렁이는 그리움
창밖을 보며
그대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비 10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가릴 수 있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은
막을 수가 없군요
폭우로 쏟아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