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겨울의 미소 / 이문세 (with 박인수)

DimondBack 2011. 4. 12. 06:37

 

 





   겨울의 미소  


저 먼 하늘과 흰 구름에
그대의 사랑을 묻고 싶소


내 맘 깊은 곳에 숨겨진
슬픔은 사랑이었지요

 

그대 여름과 봄 대신에
겨울에 미소를 주시었죠

 

흰눈 쌓인 바닷가 멀리
흩어진 햇살 같은 미소는
내 맘에 거짓 없는 이름으로

내생에 끝에라도 부르리오

 

아무 말이 없는 노래처럼
그대 위해 기도하오

 

그대 아무런 말 대신에
순결한 마음을 주시었죠

 

그 맘 내게 남은 슬픔은
시작이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