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유혹

Lake Ridge Golf Club (1)

DimondBack 2010. 11. 1. 10:55

 

 

LAKE RIDGE GOLF CLUB

 

 

  아침부터 심난하게 내리는 눈으로 갈등을 겪다가

골프 약속이기에 기후로 접더라도

동반자들과 만나 커피라도 나누자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몇몇분에게

티오프 시간보다 넉넉이 도착하였지만

날씨로 인한 갈등을 겪은 사실이 미안한 마음이다.

두 사람을 더 기다리다가 연락없이 오지 않는 분들을

조금은 원망하면서 여섯명이 같이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 4계절을

만끽하며 올해의 마지락 롼딩을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봄이라고 ..


 

 여름이라고 ..

  





  가을이 온거라고 ..

  

  

 첫눈으로 오늘부터 겨울의 시작이라고 ..

  

 

 

 

 

 

 

 

 

 

 

 

 

 

 

 

 

 

 

 

 

 

날아가는 것은 공이 아니다.
내 간절한 바람이 날아가는 것이고
내 지나친 욕심이 날아가는 것이다.

걱정과 근심이 총알처럼 날아가고
준비부족과 게으름이 찰나의 허공을 가른다.

이리로 저리로,
바나나로, 갈고리로
내 마음의 모양새를 고스란히 그리면서
잘도 날아간다.

그러니
날아가는 것은 공이 아니다.

공이 가고 내가 남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속절없이 날아가버리고
덩그러니
텅 빈 내 몸둥아리만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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